[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현대중기산업 노조, 현대의 폭력만행에 맞서 결사항전
현대재벌의 용역깡패를 동원한 폭행과 경찰의 농성 강제해산에 맞서 현대중기
산업 노동자들의 눈물겨운 결사항전이 계속되고 있다.
7월 1일 밤 12시 30분경 현대 직원 2명이 현대 본사 후문 앞에서 노숙하고 있
는 조합원들에게 침을 뱉으며 “거지같은 새끼들” 이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조합원들이 강력히 항의하며 폭언을 퍼부은 2명을 쫓아 사내 진입을 시도
하자 오히려 경찰이 조합원들을 밀어붙이면서 조합원이 다수 부상당하는 폭행사
건이 있었다. 특히 바로 이날 낮에 기독교대책위 장창원 집행위원장 등 5명이
종로서를 항의방문한 자리에서 서장이 직접 “24일과 26일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폭력만행이 자행된 것이다. 또 5일 아침 9시
30분 경부터 경찰은 현대중기산업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농성장에서 밀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현대중기산업 조합원들이 부상을 당했고, 대치중이
다.
현대중기산업 퇴출과 노조의 투쟁 1주년을 맞이하여 현재 ‘현대재벌 규탄 및
현대중기산업 노동자 고용승계를 위한 대책위원회(가칭)’가 7월 14일에 발족될
예정이며 ‘현대중기산업(주) 노동조합 고용승계를 위한 기독교 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활동 중이다.
한편 6월 30일 낮 12시 현대본사 앞에서 ‘현대재벌 폭력만행 규탄 및 현대중
기산업 고용승계쟁취를 위한 결의대회’가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장
창원 지원대책위 집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현대재벌이 현대중기산업의 고용승
계를 하지 않을 때는 오늘 이후로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해 나가자”고 밝혔다.
건설노련 이용식 위원장은 투쟁연설에서 “현대중기산업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후 건설노련이 앞장서서 현대재벌에 대해 타격을 가하겠다”고 결의
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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