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전철연 의장 연행 구속되고 사무실 압수수색 당해

수원 권선4지구의 사제총과 관련하여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 위반’혐의로 수

배되었던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의장이 6월 30일 오전 12시 경 집에서 연행·

구속되고 경기철거민연합의 고천만 의장도 7월 4일 연행·구속되었다. 또 7월 2

일 오전 11시 30분 경 수원 남부경찰서 소속 경찰 20여 명이 망치와 빠루 등으

로 출입문을 부수고 사무실로 난입하여 사무실 안의 실무자를 수갑을 채우려 하

면서 폭력을 행사하고 전화선을 끊어 연락을 두절시킨 상태에서 컴퓨터 2대, 노

트북 1대, 67점의 디스켓과 다량의 문건, 사진, 비디오 자료 심지어 개인소장

다이어리까지 압수하였고, 사무실 집기를 부수고, 천장까지 구멍을 뚫어 수색하

는 등의 만행을 자행했다. 당시 압수수색을 하던 형사들은 저항하는 상근자에게

카메라를 들이대며 “개같은 X, 안에 있으면서도 없는 척을 해?”, “이 싸가지 없

는 X아 저항하지 말고 죽치고 있어” 등 말끝마다 욕설을 퍼붓고 불법연행마저

시도했다. 남경남 의장의 연행소식을 들은 철거민 100여 명은 수원남부경찰서에

항의방문을 가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항의집회를 가졌다. 경찰은 곤봉으로 참가

자들을 폭행하고 연행하기도 하였으나 모두 석방하였다.

이에 전국빈민연합은 7월 6일 수원남부경찰서 앞에서 ‘철거민 공안탄압 규탄

과 김대중 정권 타도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전철연은 수원 권선4지구에 대

한 합의사항 공증이 7월 6일이므로 공증이 제대로 되는지를 보면서 이후 어떻게

투쟁을 전개할 것인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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