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서울·부산지하철과 조폐공사 노조,

공투본 구성하고 17일 파업하기로

서울·부산지하철과 조폐공사 노조 등 공공연맹 산하 공안탄압 3사는 지난 국

민회의 당사 점거·단식농성에 이어 7월 8일 ‘공안탄압 분쇄와 현안 해결을 위

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를 구성하였다.

3사 노조는 지난 7월 8일 종묘에서 조합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안탄

압 진상규명 및 노사합의사항 이행 촉구를 위한 탄압 3사 공동결의대회’를 갖고

대중적이고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했다. 이날 대회에서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

은 “지난 4월 투쟁의 성과로 공무원의 체력단련비가 지급되는 등 공무원들이 고

마워하고 있다”며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노동자들의 힘으로 투쟁해 나가자고 했

다. 이어 대회사에 나선 김명회 서울 지하철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김대중 대

통령은 자유인권상을 받았지만, 국제자본에 충실한 사람일뿐”이라며, 앞으로 현

안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적으로 투쟁수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결의문에서 ▲강희복 전 사장 즉각 구속 ▲조폐·서울지하

철·부산지하철 파업 유도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고소·고발 철회 및 손해배

상청구 소송·가압류 취하 ▲대량징계 철회 및 해고자 복직 ▲기 합의된 단체협

약 및 노사합의사항 즉각 이행 ▲부산지하철 조합원 491명에 대한 기소유예 조

치 철회 등을 촉구하였다.

집회를 끝내고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한 3사 노조는 정리 집회 후 향린교회에

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공동

선전과 집회를 통해 투쟁 수위를 높여내고 7월 셋째 주에 D-day를 잡아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파업의 구체적인 일정은 공동투쟁본부장단에 위임하기로 결정하

였다.

한편, 3사 노조 공투본은 12일 오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17일부터 파업

에 들어갈 것을 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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