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대구민주노총 부당노동행위 대책위,

대구지방노동청 노숙농성 전개

대구민주노총 부당노동행위 대책위가 7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지방노동

청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노숙농성을 전개했다.

지난 7월 6일 오전 11시에 대구민주노총 부당노동행위 대책위는 대우차 동대

구정비센타, 동산의료원, 경북대우차, 대현교통 등 4개 투쟁사업장과 단위노조

간부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지방노동청에서 ‘구조조정 중단·악덕기

업주 구속·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노동청 철야 노숙농성 투쟁선포식’을 가

졌다.

투쟁선포사에서 정우달 대책위원장은 “노동청의 적극적인 사태해결 의지와 가

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철야 노숙농성을 계속할 것”이라며 강력한 투쟁의

지를 밝혔다. 이정림 대구민주노총 의장은 격려사에서 “대책위의 이번 투쟁은

부당노동행위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적 구조조정 정책

을 중단시켜내는 투쟁”이라며 대구민주노총 전 조직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

다. 이어 투쟁노조의 결의 발표가 있었으며 투쟁선포문 낭독을 끝으로 20명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농성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지방노동청에서는 집회 시작 전부터 전

직원을 동원하여 정문을 봉쇄하고, 노동자들의 진입을 가로막아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참가자들은 담을 넘고 쪽문을 열어 노동청 안마당에 진입하

여 집회를 하였다. 집회후 정문 앞으로 나와 대형천막을 치고 농성에 들어갔다.

농성기간 동안 매일 저녁 7시에 집중 집회를 하고 대구민주노총은 연맹별로 집

중 일정을 잡아 투쟁에 결합하였으며, 민중연대 대구투쟁본부도 부당노동행위

척결을 위한 노동청 항의방문 등 지지활동을 벌였다.

한편 농성 2일째인 7월 7일 대구지방 노동청이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에 대한

특별조사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10일

오후 1시 일주일간의 농성투쟁을 마무리하고 해단식을 가졌으며, 특별조사의 결

과를 보며 향후투쟁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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