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대하합섬 노동자들, 민주노조 쟁취를 위한 공대위 구성

대하합섬 노동자들이 구미시의 반노동자적 관료행정과 악질자본가 채병하에

맞서 민주노조 쟁취 투쟁을 한 지 43일이 지나면서 투쟁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

다. 지난주에는 위원장 및 간부들이 상경투쟁을 하여 자민련 중앙당사에서 단식

농성투쟁을 전개하였고, 지난 7월 7일에는 민주노총 경북본부, 대구본부, 민주

화학섬유연맹, 금속연맹 대경본부 및 구미와 대구의 민중운동단체들이 대하합섬

투쟁을 확대하고 연대하기 위하여 ‘노동탄압 채병하 응징과 대하합섬 민주노조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였다. 이날 회의를 바치고 대표단은 구미시장

을 항의방문하여 다음 주초까지 해결되지 않은 경우에는 시청 앞에서 텐트를 치

고 철농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돌아왔다.

10일에는 공대위 주최로 구미역에서 약 500여 명의 구미지역과 대구지역의 노

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개최하고 대하합섬 민주노조 쟁취의 의지를 드높

였다. 이날 집회에서 김병일 민주노총 경북본부장은 “대하합섬 투쟁이 구미를

넘어 대구, 대를 강화해서 투쟁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대하합섬 노조 최영술 위

원장은 투쟁 경과보고에서 약 40여 일 간의 힘찬 투쟁의 내용과 구미시장 퇴진

서명이 5만 명에 이르렀다는 것을 밝혀 힘찬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대하합섬 노동자들은 상황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접어들고는 있으나, 3교대 농

성을 풀지 않고, 해고자 문제, 고소고발 등을 내걸고 교섭과 함께 투쟁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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