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철도차량 3사 노조, 상경투쟁 전개
현대정공 창원·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노조 등 철도차량 제작 3사 500여 명
이 15일부터 16일까지 ‘고용승계 없는 구조조정 원천 무효’를 선언하고 고용승
계를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를 전개했다. 3사 노조는 15일 오후 4시 한국경제신
문사 건물(한국철도차량 사무실) 앞에서 ‘재벌만 살찌우고 노동자 다 죽이는 철
도차량 구조조정 원천 무효화 투쟁 선포대회’를 가졌다.
지난 9일 3사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주)한국철도차량(사장 정훈보)은 3사 철
도차량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 가운데 현대정공 창원공장 158명, 대우중공업
98명 등 256명에 대해 고용승계를 할 수 없다고 나와 노조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철도차량 측은 이 인원이 98년 9월 30일 기준으로 3사 사장단과 합의
할 당시 인원을 초과하기 때문이라는 주장하고 있으며, 노조는 “잘 나가는 회사
를 난데없이 통합하더니 고용승계를 거부한다면 철도차량 구조조정 자체를 무효
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상경투쟁을 전개한 것이다.
현재 현대정공 창원노조가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우중공업 노조는 의
왕공장 파업에 이어 14일 임단협 투쟁과 결합해 전 공장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또 한진중공업 노조는 16일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다대포공장 파업을 전 공장
파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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