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금속연맹 투쟁사업장 동향
현대정공 울산 노조, 전면파업 계속 전개
노조는 회사의 대량징계 등 노조파괴 책동에 맞서 전면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조합원을 분열시키기 위해 조·반장을 전면에 내세워 사무관리직
까지 투입하여 라인을 가동시켰지만, 조합원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다. 노
조와 회사와의 교섭은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노조의 요구는 8.6% 임금
인상과 2,000년 5월 만료되는 단체협약을 새로운 노사협약이 체결될 때까지 보
장하라는 것이다. 또 사측의 대량징계와 고소·고발책동은 “현대자동차와의 합
병이후 현대자동차에서 노조가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사전정비작
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총력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금속연맹 울산본부는 7월 21일 오후 5시 30분,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현대정공 노조 지원투쟁 및 99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노조는 22일 ’99
투쟁승리를 위한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 단결 한마당’을 가졌다.
대우기전 노조, 고용보장 요구하며 부분파업 투쟁 전개
노조는 회사가 하루만에 실무합의안을 뒤집어 버리자 이에 대해 20일부터 부
분파업투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5일 노사는 실무교섭에서 ▲기본급
31,080원 인상 ▲직급수당 전체 직급 5,000원 인상 ▲신설 직급수당 10,000원
인상 ▲성과급 1백만 원 지급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등에 합의를 하
고, 16일 15차 본 교섭에서 잠정합의를 하기로 했으나 하루만에 사측이 뒤집어
버리자 20일부터 부분파업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노조는 21일에 4시간 파업을
진행하고 상신브레이크 사내 운동장에서 ‘상신·대우기전 임단협 승리와 문성현
위원장 및 구속노동자 석방을 위한 공동파업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또 회사는 단체협약과 관련하여 ‘정리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문구를 단체협약
이 아닌 별도합의서에 명시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이 정리해고를 하
지 않겠다면 단체협약에 명문화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사측안을 수용할 수 없
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는 노조가 2002년 7월 31일까지 고용보장을 요
구하는 것에 대하여, 2000년 7월 31일까지 만을 명문화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김태구 대우자동차 사장은 15일 대우기전의 자동차부품 부문을 미국의
델파이 사에 2억3천100만 달러에 지분매각 형식으로 매각했다고 발표하였으며,
본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진 3사 노조, 공동 부분파업투쟁 전개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 울산, 코리아타코마 노조 등 한진 3사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동시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21일부터 22일까지 공
동으로 부분파업투쟁을 전개했다.
한진 3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공동교섭을 시작하여 7차 임금교섭까지 진행한
상태이다. 노조의 공동요구안은 임금 7만 4천4백원 인상, 해고자 복직, 고소·
고발 철회 등이나, 회사는 2만 4천688원 인상을 제시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98년에 1천억 원의 흑자를 냈고 올 상반기에도 710억 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3사 노조는 19일 간부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20일 2시간 파업, 22일 오후 파
업, 23일에는 부서별 파업을 전개하였다. 22일에는 한진중공업 부산조선소에서
’99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선포식’을 하고 부산역까지 가두행진을 하였
다. 노조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평화기간으로 설정하여 회사측의 태도를 지켜본
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경우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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