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전력 비대위, 철야농성 하고

희생자 구제기금 조성안 높은 찬성률로 확정

‘전력산업 구조개악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0일과 21일 양일

에 걸쳐 분할 매각 투쟁시 희생자에 대한 구제기금 마련을 위해 조합비를 향후

6개월간 현재 기본급 1%에서 기본급 2%로 인상하는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89.49% 참가에 78% 찬성으로 안이 확정되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로 더욱 힘을 얻은 비대위는 투쟁일정에 따라 22일부터 철

야농성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8월 5일과 6일 양일간 파업찬반투표를 할 예정이

다.

한편 한국전력측은 본사 인력 10% 감축계획을 세우고 사업소로 전출시킬 사람

의 명단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이에 노조 본사지부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조합원 중식집회를 하는 등 강력한 항의투쟁을 전개하였다. 한전은 또

20일 부사장들로부터 전원 사표를 받고 그 중 윤행순 부사장의 사표를 전격적으

로 수리하였다. 윤행순 부사장은 한전의 통신망 사업 정리를 반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윤행순 부사장의 사표수리는 이후 본격적으로 한전의 분할 매

각을 밀어붙이려는 전초전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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