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18일 퇴출기업으로 선정된 뒤 1년이 넘도록 고용승계를 요구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는 현대중기산업노조(위원장 박복찬)가 30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용승계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윤규 현대건설사장은 지난해 정기국회와 올 2월 임시국회에서 현대중기 산업 노동자들을 현대건설로 고용승계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며, 이기호 전 노동부장관도 올 2월까지 현대중기산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노동자들의 고단한 투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중기노조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현대중기산업 노동자 고용승계 대책위원회’는 오는 8월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승계 약속 이행을 재차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8월중에 김 사장과 이 전 장관을 국회에서의 위증혐의로, 그리고 증인 들의 약속이 이행되고 있지 않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직무유기로 각각 고발할 방침이다.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7.3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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