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수배자, 단식돌입

복권 대상자에게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8월 15일 사면에 대한 우려의 목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수배자들이 2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지난해 8월 9일부터 조계사에서 ‘김영삼정권 시절 정치수배자 수배해제

를 위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유병문(96년 동국대 총학생회장) 등 11명의

수배자들은 2일부터 7일까지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석방, 정치수배해제”

를 주장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배자들의 이번 단식투쟁은 의정부, 경주, 원주 등 전국 각지의 교도소

에 있는 심수들의 동조단식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1999년 8월 3일 화요일 제14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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