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전국의보 노조, 전 조합원 상경 항의 투쟁 벌이기로
전국의보 노조가 국민의료보험공단측의 복귀 압력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완
강한 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주 공단측은 조합원들에 대한 온갖 협박을 동원해 8월 2일까지 복귀명령
을 하였으나, 겨우 6명이 복귀하는 등 효과가 없자, 8월 5일까지로 복귀시한을
연장했다. 그리고 8월 4일에는 노조 지부장을 포함한 상집간부 207명을 전격 직
위해제하는 등 노조에 대한 강력한 압박 작전을 폈다. 그러나 복귀시한이 연장
되고, 대규모 징계에도 조합원들이 전혀 동요 없이 거의 복귀하지 않자 공단측
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노조는 향후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3
시에 여의도 공원에서 전국 집중 집회를 열고, 500여 명이 삭발식을 거행할 예
정이다. 이어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당사 앞으로 행진하는 투쟁을 벌이기로 했
다. 이날 집회에서 바로 단식농성 신청자를 받아 이날 저녁 6시부터 공단 건물
에서 대규모 단식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용직 공단 이사장이 자민
련 소속이므로 자민련 당사 앞 항의 투쟁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중재로 실무교섭이 이루어져 합의 직전
까지 갔으나, 이날 저녁 사측이 돌연 입장을 번복하여 교섭을 깨 버렸다. 이에
대해 노조는 조용직 이사장을 비롯한 수구적인 공단 경영진들이 노조를 꺾기 위
해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노조는 6일 오전 최종 요구안을
사측에 통보하고 본 교섭을 열 것을 요구하는 한편, 더 이상 노조를 우롱하는
식의 교섭은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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