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근로복지공단 앞 집회도중 42명 폭력 강제연행

8월 5일 오후 3시 근로복지공단 앞에서 약 60여 명이 모여 ‘산재노동자 이상

관 씨 자살 책임자 처벌과 근로복지공단 개혁 촉구 4차 결의대회’를 열던 도중

경찰에 의해 대회 참가자들이 강제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집회를 마치고 오후 4시 반 경 유족과 공대위 대표단이, 공단 방극윤 이

사장을 만나기 위해 공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정문이 열리자, 수십 명의 대

회 참가자들도 같이 안으로 들어갔다. 그 때 경찰과 현관문 앞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서 현관 유리창 하나가 깨지

기도 하였다. 대회 참가자들은 더 이상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민주노총 고

영주 사무총장이 방극윤 이사장과 면담하고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해산할 준

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경찰이 현관 밖 계단에 모여 있는 대오를 사방

에서 둘러싸더니 마구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계단에

서 구르는 등 다수가 부상당하였고 모두 42명이 연행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경찰은 연행된 사람들을 다음날 밤에야 풀어주면서 8명을 불구속 처리하였다.

한편, 지난 6월 22일 산재노동자 이상관 씨의 자살 이후 관련 책임자 처벌과

근로복지공단 개혁을 요구해 온 유족과 공대위는 지난 7월 29일부터 근로복지공

단 앞에서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하고 있으며, 9일 이상관 씨의 49제를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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