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보안부는 9일 정부의 승인 없이 중국에서 북측대표를 접촉한 혐의로 목포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박기철씨(34) 등 전국연합 간부 6명을 김포공항에서 연행,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민족대토론회」에 참가, 김령성 민족 화해협의회 부의장 등 북측대표와 만나 연방제 통일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정부의 승인 없이 북한주민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들은 평 양에서 주체사상탑을 돌아본 뒤 전망대에 올라 평양시 경관을 관람했으며 「감상록」에 글을 남겼다고 북한 관영중앙방송이 전했다. 이들은 감상록에 『7천만 겨레가 하나된 조국에서 살아가게 될 부강-번영한 미래가 보여지는 듯하다』고 적었다.이들은 통일부가 북한주민 접촉을 불허하자 지난달 22일 부터 개별적으로김포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가 토론회에 참석했으며 이날 오후 2시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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