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전국축협 노조 등 전면파업 벌이며
명동성당에서 대규모 농성 전개
전국축협 노조와 축협중앙회 노조는 정부의 농·축협 통합법안이 국회에서 통
과하자, 이에 반발하여 13일 전면파업을 선언하는 한편, 전국축협 노조 조합원
2,500여 명은 12일 밤부터 서울 명동성당에서 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
성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노조는 “농업협동조합법안은 협동조합의 정신과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무시한 개악”이라면서 ‘대통령의 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력한 투쟁결의를 표명하고 있다.
전국축협조합 노조, 축협중앙회 노조는 13일 오후 2시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동조합 통합법안이 특검제와 맞교환된 것은 축산 농
민을 놓고 정치 흥정을 벌인 것에 다름 아니다”며 “축협중앙회, 전국축협 노조
원 2만여 명은 통합안의 국회 통과와 관계없이 무기한 총파업을 결의한다”고 밝
혔다.
전국축협 노조와 축협중앙회 노조는 필수 인원만 남긴 채 파업과 명동성당 농
성을 계속 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다시 농성 준비를 하고 상경하여 사무금융
노련 주관으로 여의도에서 오전 11시 총력투쟁 집회를 열었으며, 17일에도 집회
등 총력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합원 1천여 명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국회 정문과 국민회의, 한
나라당 당사 앞에서 “축산 농민들의 뜻을 저버린 독단적인 농업협동조합법의 통
과를 철회하라”며 1시간 30여 분간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 30여
명이 경찰이 휘두른 곤봉에 머리 등을 다치고 200여 명이 한때 경찰에 연행되기
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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