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삼성자동차가 회사 처리를 위한 인원조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삼성차는 지난 6월30일 법정관리 훨씬 이전인 3월초부터 휴업에 들어가 지난 8월10일부터는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상태로 자동차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현재 2,700여명에 이르는 인원이 모두 필요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정리가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노조가 없는 삼성차의 회사측의 비상경영위(위원장 홍종만 사장)와 노동자측의 비상대책위(위원장 이재경)는 빅딜과 관련한 현안문제를 두고 지난 2월13일 합의한 내용을 기준으로 인원조정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13일자로 삼성차 부산공장 98명을 포함한 127명을 관계사로 전환 배치 조치했다. 이들 노사는 삼성관계사로 전환배치를 희망하는 직원에 경우 2년간 고용을 보장해 주고 전직 위로금을 통상임금 6개월분을 지급키로 했었다.

또한 이에 앞서 삼성차는 7월30일까지 연구소를 포함해 희망퇴직자를 모 집해 약 400명에 대해 평균임금 10개월분에 해당하는 희망퇴직 위로금을 지급한 바 있다.

회사는 삼성차에 잔류할 필요인력을 약 1,500여명 수준으로 보고 부산공장 400여명을 포함한 상당수 인원을 관계사로 전환 배치 조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노동자측 비상대책위와 회사측 비상경영위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 터 부산공장 회의실에서 노사협의를 갖고 9월 추석 이전에 특별상여금 100%를 지급키로 하고 법정관리 인가시 또는 연말 이전에 위로금 통상임금 6개월분을 전직원들에게 지급키로 합의했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6개월 이 넘는 휴업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을 감안해 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자동차산업 살리기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 안상영)는 14일 오전 11시 부산역에서 “삼성차 재가동 촉구를 위한 SM5 판매 시민봉사단 발 대식 및 SM5 사랑 판촉대회”를 열고 삼성차 판매 캠페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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