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사납금제 철폐를 외치며 택시 노동자 분신 사망

지난 21일 “사납금제 및 업무상 사고처리비 노동자 부담 철폐”를 외치며 분신

했던 스타TX의 박용순(49세) 동지가 분신 5일째인 지난 25일 오전 8시 50분경

사망했다.

박용순 열사는 21일 회사과장으로부터 사직 강요를 받고 사업장 밖으로 나갔

다가 차량교대시간인 오후 4시 30분경, 택시위에 올라가 시너를 끼얹고 “이 팔

자가 웬 팔자냐”며 “택시제도개선과 사납금 2ː8제, 사고처리비 노동자부담 철

폐” 등을 외치며 분신했다. 119 구조대에 의해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지세창

노조위원장(한국노총 택시노련)에게 택시제도개선을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전신 80%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열사는

25일 오전에 사망했다. 회사는 박용순 열사를 화상전문 중환자실로 옮기지도 않

고 응급실에 두는 등 인간이하의 짓을 서슴지 않았다.

박용순 열사는 현장에서 소모임을 구성하여 활동을 하는 등 택시노동자의 인

간다운 삶을 위해 앞장서 왔다. 이러한 박용순 열사의 분신 이후 택시 노동자들

을 중심으로 ‘박용순 동지 분신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모임’이 구성되어 진상규

명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