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 동향

성추행 경찰 처벌과 성추행 근절 촉구대회 열려

지난 8월 25일 경찰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빈련, 한국노총, 인권운동사랑방,

민변,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등 13개 단체 공동 주최로 100여 명이 참가한 가

운데 ‘성추행 경찰 처벌과 성추행 근절 촉구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는 현대중기산업 노동자의 농성 강제해산 과정에서의 여성 노동자

에 대한 성추행과 구리시 최촌마을 철거민에 대한 성추행 등 잇따라 자행되는

경찰의 성추행에 대하여 강력히 경고하기 위하여 부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공권력에 의한 노동자, 민중의 폭력과 탄압, 만행에 대

해 우리는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가 없다. 대통령이 만행에 대하여 사

과하라”고 힘있게 말했다. 성추행을 당한 여성 노동자의 피해사례 보고에 이어

규탄연설이 진행되었다. 성추행 피해자들은 “개인적으로 수치스럽지만 다른 피

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결의를 공동으로 밝히기도 하였

다.

참가자들은 “김대중 대통령이 인권대통령이라며 성희롱 금지와 예방을 위해

남녀차별 금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제·개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노골적이고 폭력적인 성추행은 정부의 노력이 허구적이거나 공권

력이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고 규탄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가해자를 색출하

고 엄중 처벌하라 ▲성추행 당시 현장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고 경찰청장은 공개

사과하라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을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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