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DJ 반대투쟁 구심점 될껴 = 국민회의의 아성, 광주에서도 창당준비는 활발하다. 광주추진위 한 관계자는 “여당색이 강하다고는 하지만 DJ정권의 실정과 반민중성을 고발하는 투쟁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o… 우리가 조금 늦잖아유 = 대전·충남·충북에서는 아직 지역추진위를 꾸리지 못한 상태. 하지만 이미 290여명이 발기인으로 개별 가입했다. 지역 내 청년진보당, 노동자의 힘 등 (가칭)민주노동당과 입장을 조금 달리하는 세력도 있지만 민주노총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조직확대에 매진할 계획.

o… 공장, 아파트마다 당 깃발이 나부끼도록 할 낍니더 = 경남추진위는 노조는 물론 구민중당, 진보정치연합, 노진추, 경남노운협 등 정치적 견해를 달리했던 제반 세력들도 포괄하며 현장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대환 공동대표는 “공장분회, 아파트분회 등 당원이 직접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초 단위조직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o… 한국노총 동지들도 오소 = 한국노총의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울산추진위는 운영위원 60명 중 1명을 한국노총 대표 자리로 비워 눈길. 이날 대회에는 한국노총 산하 금융노련 이용득 위원장과 김기준 사무 처장이 참석, 민주노동당준비위 출범을 축하했다. 이미 양병민 서울은행노조 위원장이 창당추진위 기획위원으로, 김기준 금융노련 사무처장이 당명제정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노총 조합원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상태 .

o… (가칭)민주노동당 상징 ‘빨강’ = 대회장 로비에서는 카피레프트 모임과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가 ‘심심풀이 의견조사’라는 제목으로 즉석 설문조사를 벌였다. 당을 상징하는 색깔로는 ‘빨강’이 압도적이었고 상징 도안에는 사람이나 장산곶매가 들어가는 게 좋다는 의견이 다수. 옛 소련을 상징 하는 ‘낫과 망치’도 소수의견. 당가는 ‘새로 만들자’는 의견이 많았고 ‘인터내셔날’가도 지지를 받았다. 상징인물로는 여운형과 전태일이 비슷한 선호를 받았다.

o… 다른 변호사님 없습니까? = 당명, 규약을 둘러싼 오랜 토론과 논란으로 회의가 너무 늘어지자 공동대표 선출은 만장일치 박수로 통과됐다. 하지만 발기인으로 참석한 한 변호사가 “방금 통과시킨 규약상 공동대표 선출은 직접 비밀 무기명 투표로 해야 한다고 돼 있기 때문에 만장일치 선출은 정당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제기하자 임시의장을 맡고 있던 조용건 교수가 “너무 경직된 해석 아닙니까? 다른 변호사님 없습니까”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

o… 성원 아슬아슬 = 오후2시가 넘어서야 시작된 발기인대회는 당명을 둘러싼 치열한 논란으로 ‘통일민주진보당’과 4차례 투표를 거친 뒤 ‘(가칭)민 주노동당’으로 확정됐다. ‘노동당’이란 이름이 들어가면 빈민, 농민 등 기층 민중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면 반대했던 발기인 일부가 당명 통과된 후 자리를 떴다. 대회 시작때 1,626명이던 성원이 한때 과반을 조금 넘는 818명까지 떨어져 공동대표 선출 등 이후 안건처리에 아슬아슬한 순간도 연출.

o… 나도 당원입니다 = “노조활동으로 정부 정책 변화시키려 했지만 한계가 많았어요. 민주노동당은 앞으로 노동정책, 시민민주정책을 반영하는 토대가 되길 바랍니다”(금융감독원노조 김필수 수석부위원장), “이제껏 민중당, 한노당이 안고 있던 정파중심 운동의 한계를 벗어야 합니다”(실업자종 합지원경남센터 서도수), “진보정당 건설에 빈민들도 연대할께요”(전국노점 상연합 제기2지부 손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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