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철회와 노조활동 보장을 촉구하며 철야농성 26일째를 맞고 있는 대교 노사갈등을 해결하는데 시민사회단체들이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교노조(위원장 최흥산)와 지난9일 발족한 ‘대교 노동기본권 쟁취 및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는 16일 오후 대교본사 앞에서 첫 결의대회를 갖고 부당노동행위 중지, 노조활동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9일 언론노련, 전교조 서울지부, 한국일보노조, 인쇄노조, 과기노조 산업기술평가원지부 등 언론·노동·교육·학생 등 13개 시민단체들이 대교노조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하며 공동대책위(위원장 최문순 언론노련 위원장, 조희주 전교조 서울지부장)를 구성한 후 처음으로 갖는 공동집회다.

이날 공동대책위는 “대교에서 벌어지는 부당노동행위와 노조탄압을 중지할 때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라며 “사교육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비도덕적 행위를 중지하지 않을 때는 대교의 불법사례를 알려나가는 등 적극적인 투쟁 을 하겠다”며 회사측에 경고했다.

한편 대교노조는 지난달 23일 대교의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 등에 반발해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며, 이를 이유로 노조 상집간부 9명이 감봉 6개월 등 징계처분에 이어 본사 앞 점거금지 가처분신청을 해놓는 등 더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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