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에 새 지도부가 들어섬에 따라 중앙간부들도 조만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우선 2기 지도부였던 이갑용 전 위원장과 고영주 전 사무총장은 어디로 갈까. 이갑용 전 위원장의 경우 아직 거취문제를 정하지 못한 상태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몇가지 조건이 구비된다면 진보정당쪽에서 일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고영주 전 사무총장은 10월부터 대전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소로 복귀할 예정이다. 노동운동 10년만의 현업복귀인 셈. 2기 지도부와 같은 시기에 선출됐던 이규재, 김영대, 허영구 부위원장은 그대로 활동하게 되며 유덕상 수석부위원장은 ‘수석’자리만 내놓게 된다. 수석부위원장은 신임위원장이 다시 지명해 중앙위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지난 2월 민주노총이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규약·규정을 개정하면서 사무차장, 실장, 부설기관장은 정무직 개념을 도입, 임원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해당간부들도 17일부로 일단 사퇴했다. 이에 따라 이상학 사무차장, 고민택 정책기획실장, 정성희 대외협력실장, 김진순 교육선전실장, 김태현 고용안정센타 소장 등이 임기가 끝났다. 조직쟁의실은 박표균 전 실장이 몇 달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공석인 상태. 이에따라 이들 정무직에 대한 인사와 함께, 국부장들에 대한 인사도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학 차장, 고민택 실장이 2기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채용된 간부들이고 나머지는 1기때 부터 있어왔는데, 이들중 일부는 재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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