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동산의료원 노조탄압 분쇄를 위한 지부장단 로비농성 11일째
‘강제 반납한 상여금 지급, 해고자 복직, 임금인상, 조합비 압류 철회’를 요
구하며 보건의료노조 동산의료원 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 소속 10개
단위노조 지부장들이 9월 9일부터 동산의료원 중앙로비에서 철야농성에 돌입,
19일 현재 11일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4일 130여 명의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산의료원 노조탄압 규탄
보건의료노조 2차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대명동 계명대학교까지 행진해 실질적
인 탄압의 책임자인 신일희 총장 규탄집회를 가졌다. 또 16일에는 노조탄압 분
쇄를 위한 33차 목요집회를 개최하였다. 17일 전 조합원 리본달기와 투쟁기금
모금 등 그간 진행한 현장실천의 성과를 모아 1년여만에 조합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식집회를 개최하고 교섭상황과 투쟁보고를 하고 요구안 완전쟁취, 민
주노조 사수의 결의를 모았다.
한편 노조의 투쟁에 폭력 침탈과 고소.고발, 거짓 선전 등 막무가내로 나오던
의료원측은 17일 교섭에서 “해고자복직은 이행하겠다. 압류된 조합비는 차기집
행부가 구성되면 그때 지급하겠다. 임금인상은 수당 2만원 인상 이상은 안 된
다”는 입장과 함께 “타결과 동시에 강희철 지부장은 사퇴하고 노조활동에서 손
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와 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동산의료원 노조는 노조탄압에 맞서 올해 2월 4일부터 지역의 노동자들과 함
께 매주 집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경북지노위로부터 ‘노조간부에 대한 해
고가 부당하다’며 복직명령 판결을 받아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의료원측은 중노
위 재심청구 등 노조탄압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소위 기독교 재단이라는
동산의료원이 안으로는 노조탄압과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유린하면서, ‘개원 100
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등 병원확장과 이윤추구에만 급급해 지
역 노동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동산의료원 노조의 요구가 관
철되지 않으면 9월 30일부터 보건의료노조 차원의 전국 집중 투쟁을 벌이고 동
산의료원을 강력히 응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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