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한라중공업노조와 현대중공업의 6차 교섭이 21일 열렸으나 성과없이 끝났다. 이에 따라 대의원을 포함하는 노조간부 75명은 이날 오후 5시 파업집회에서 삭발을 단행하고 1,400여 파업참가 조합원들 역시 추석 연휴를 현장에서 보낼 것을 결의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현대중공업의 의견이 대립하는 부분은 크게 세가지로 ▲전출, 배치전환, 직종전환 등 고용조정시 노사합의 ▲임단협 원상회복 ▲징계철회 및 해고자 복직 등이다. 한라중노조 관계자는 “현대측의 입장이 변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협상에 임할 수 있다”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전향적 자세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라중공업은 현재 조선과 플랜트 부문이 각각 35일과 45일간 파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본사 점거농성 13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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