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등 40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국정감사 모니터 시민연대’가 30일 첫 성과물을 내놓았다.
시민연대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벌인 국정감사 활동을 평가해 질의 `베스트(BEST) 3’에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의 질의 2개와 국민회의 이성재 의원의 질의 1개를 선정했다.
김 의원은 충분한 근거자료를 토대로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강제불임 사건과 아동학대의 문제점을 따지면서 대안까지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돼 한꺼번에 2개가 `베스트 질의’로 뽑혔다.
이 의원도 병원의 건강보조식품 판매행위에 대한 위법성을 집중 추궁한 점을 인정받았다.
반면 `워스트(WORST) 3’에는 한나라당 오양순, 정의화 의원, 국민회의 김인곤 의원이 선정됐다.
오 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운영방식에 대해 불충분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편파적인 발언을 한 점이, 정 의원은 이미 확정된 의약분업 문제를 재론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 점이 각각 지적됐다.
또 김 의원은 구체적 자료제시없이 신설 의대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이와는 관계가 없는 한의계의 발전과 연결시키는 등 전혀 사전 준비가 없었다고 시민연대는 꼬집었다.
시민연대는 이와 함께 국민회의 장영철 의원의 경우 오후 5시 이후 국감장에 나타나 동료 의원들이 이미 짚고 넘어간 의료보험 관리 체계와 의약분업에 대한 중복질의를 되풀이 했다면서 장 의원을 아예 평가의 가치도 없는 `낙제의원’으로 지목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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