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소설가 귄터 그라스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30일 발표했다.
하인리히 뵐 이후 독일문단을 대표하는 원로작가인 그라스는 대표작 `양철북`에서 3살때 추락사고로 성장이 멈춘 주인공을 등장시켜 나치 점령에서 2차 대전 종전후에 이르기까지 독일의 어두운 역사와 사회상을 촘촘히 그려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라스는 영화화돼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양철북`외에 `무당 개구리 울음`등을 발표했다.
앞서 외국 언론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이처럼 빨리 발표된 것은 수상자 선정과정에서 쉽게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며 그라스의 수상 가능성을 점쳤었다.
(스톡홀름AFP·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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