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정부기구(NGO)들의 축제’인 서울 NGO 세계대회는 10일 등록접수와 동북아포럼, 고건 서울시장의 환영만찬 등의 행사에이어 11일부터 5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1세기 NGO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 경희대 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GCS)가 공동주최하며 `뜻을 세우고, 힘을 모아, 행동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차례의 전체회의와 주제별 종합회의, 분과별 토의로 진행되는데, 전체회의는 △20세기의 회고 △21세기의 전망 △인류문명의 평가 △NGO의 활성화 △미래의 진로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참석해 개회사를 낭독하며, 이어 `20세기 회고’, `21세기 전망’을 주제로 한 전체회의Ⅰ과 전체회의Ⅱ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인류문명의 평가’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Ⅲ과 주제별 종합회의Ⅰ,Ⅱ가 열리며 `NGO 활성화 방안’, `NGO 성공사례’ 등 180여개의 분과별 워크숍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주제별 종합회의는 △평화와 안보 △교육의 재평가 △인간존중과 인권 △양성평등 △보건과 건강 △환경과 주거, 인간 △윤리와 가치의 조화 △경제·사회개발 △청소년과 아동 △노인복지 등이 주요 테마다.
13일에는 분과별 워크숍이 계속되고 14일에는 이틀간 열린 분과별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종합분과 종결회의를 2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NGO 활성화’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Ⅳ가 개최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사흘간의 분과별 토의결과를 통해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한 진로를 모색하는 전체회의Ⅴ가 `미래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 전체회의에서는 `21세기 NGO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선언’이 발표되고 평화대행진과 대회종결을 알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99 서울 NGO 서울대회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중에 열리는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등에서 염광여상 고적대 퍼레이드와 국립극장북의 대합주 공연이 열리고 11일 개회식 식전·식후행사로 리틀엔젤스 합창과 태권도시범, 국악 관현악, 태평무, 테너 섹소폰, 재즈·사물놀이, 판굿 등이 벌어진다.
또 12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민속공연단이 참가하는 `아시아 민속예술제가 열리며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가 공연된다.
15일 폐회식은 올림픽 공원 한얼광장 주변에서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사물연주, 길놀이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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