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민주방송법 쟁취 국민운동본부,
서명운동·철야농성에 이어 결의대회 열기로
지난 10월 1일 민주노총, 한국노총을 비롯해 참여연대, 민언련 등 326개의 노
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한 `민주방송법 쟁취 국민운동본부’
(이하 국본)가 대국민 서명운동과 철야농성을 하는 등 통합방송법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본은 12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과 서울역, 신촌 현대백
화점 앞에서 ‘민주적 통합방송법 쟁취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는
등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31개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5일에
도 같은 장소에서 서명운동을 하였다. 또 13일에는 명동성당 입구에서 기자회견
을 열어 “여야는 방송법안을 빠른 시일내 소관 상임위에 제출해 협상하라”고 촉
구하였으며, 대표들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명동성당에서 시한부 철야농성을 하였
다.
국본은 이후 계획으로 19일(화) 오후 3시에 국회 앞에서 전국방송노조연합과
함께 ‘민주방송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매주 금요
일 점심시간에 전국 각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정기
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11월 말~12월 초에는 방송노조들의 파업과 국본 대표
자 단식농성 등이 투쟁계획으로 잡혀 있는 상황이다. 18일 시한부 파업에 들어
가기로 한 EBS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고 이에 맞추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언론
노련은 14일 중앙위를 열고,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하는 동시에 ‘방송
법 투쟁을 위한 비대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방송법 제정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
다.
한편 지난 7월 방송노조들의 파업이후 구속되었던 KBS MBC 노조 박영춘 위원장 등 노조간부 6명이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16일 모두 풀
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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