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와 관련해 인천지역의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대책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21일 대우차노조, 대우중공업노조와 민주노총 인천본부, 인천연합, 민주노동당 인천추진위, 민주교수협의회 인하대지회, 인천경실련 등은 ‘대우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영규 외 7인)를 발족했다. 이들은 “지역경제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대우그룹이 그간 누적된 과대부채와 기업경쟁력 저하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어 인천시민과 노동자 들은 착잡한 심정”이라며 “대우사태 처리가 IMF이후처럼 노동자, 민중의 고통분담으로 이어진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내 대우그룹 업체와 종업원수는 5개사 19,450명이고 1차 협력업체는 225개 사 39,980명. 또 인천지역 제조업 분야에서 매출액 대비 33.8%, 대우계열사와 협력업체 노동자 및 가족들을 합하면 지역내에서 대우사태로 영향을 받는 사람이 모두 12만명이나 된다. 이에 따라 대책위는 올바른 사태해결을 위해 ▲부실경영진 즉각 퇴진 및 책임자 처벌 ▲무분별한 해외매각 반대 ▲ 대우관련 노동자 고용안정과 생존권 확보 ▲대우관련 인천사업장 정상가동 및 협력업체 지원대책 등을 촉구했다. 또 청와대, 금감위 등에 면담을 촉구하는 한편, 채권단이 실사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조참여를 보장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23일 부평역에서 인천시민 결의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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