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실업자들은 대다수 30∼40대의 연령층이지만, 실제 구인처는 제한 연령을 평균 34.8세로 두고 있어, 중·장년층 여성실업자가 갈 곳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한여노협·대표 이철순)가 올해 1∼9월 사이 여성실업대책본부가 있는 서울, 부천, 인천 등 전국 7개지역에서 구직등록을 한 1,441명의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구인·구직동향’을 분석,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들 구인등록자는 30대가 35.1%, 40대가 30.4%로 20대의 18.2%에 비해 2배이상 높았으며, 기혼자가 82.9%에다 세대 주가 47.3%, 여성가장이 32.7%로 대부분이 중·장년층 여성실업자다. 그러나 구인업체들은 단순노무직 43.2세, 제조업 40.6세, 판매직 33.3세, 사무직 27.3세, 기타 33.4세 등 평균 제한연령을 34.8세로 두고 있어 30대중반 만 넘어서도 사실상 갈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구인처들은 83.6%가 9시간 이상의 노동시간을 요구하며, 임금은 37.6%가 60만원 수준을 제시하고 있어, 실제 여성구직자들의 72.8%가 바 라는 9시간 이하의 노동시간과 거리를 보여줬다.
여기에 이들 구인업체들의 4대보험 가입상황을 보면, 의료보험 가입업체가 31.6%, 산재보험 30.2%, 고용보험 35.6%, 국민연금 31.2% 등 사회보험 가입률이 전체 30%정도에 머물고 있어 열악한 노동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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