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수급문제가 새로운 노사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원의 정년단축과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인해 초등교원이 부족해지면서 교육부가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초등교원의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자 노조가 “초등교육을 파행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이부영)는 이에 22일 오후 5시 졸속적인 초등 교원 수급 정책의 철회를 촉구하며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가질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에도 중등자격증 소지자 중 3,800여명의 영어, 예체능 전공자들을 단기간 교육을 통해 교과전담 교사로 채용했으며, 일부 지역교 육청에서는 학급 담임까지 임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지난 18일 교육부는 단기간 교육을 통해 6,195명을 기간제 교사로 임용할 것이라 고 발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 기간제 교사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임 용될 신규 초등교사의 2배에 가까운 인원이라는 것.
전교조는 “초등교사가 아무리 부족해도 4년을 4개월로 줄이는 보수교육을 통해 교사를 임용하겠다는 것은 초등교육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졸속 적인 교원정책의 표본”이라며, 이러한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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