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민주노총 대우구조조정 대책위, 노정교섭 촉구
민주노총 대우구조조정 대책위는 10월 25일 대우관련 비상대책위와 전체회의
를 갖고 ▲매각반대(특히 해외매각 반대) ▲공기업화와 노동자 경영참가 ▲노동
자 생존권 보장을 3대 요구로 확정하고 민주노총 차원의 노정교섭(대통령 면담
요구)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대우구조조정 대책위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정교섭을 요구하였다. 대우계열사 노조들은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에게 노정교섭 권한을 위임했다. 또 10월 27일부터 3대 요구와 단위노조
별 요구를 걸고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고, 11월 3일 전국 동시다발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 졸속적 해외매각이나 생존권 침해가 있을 때에는 11월 10일경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11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에 맞추어
대규모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대우관련 비상대책위(대노협 비상대책위)는 29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노
조 동의서 문제를 다루었다. 이날 회의는 대우관련 비상대책위 의장 사업장인
대우중공업 노조가 노조 비대위에서 그 동안 채권단과 회사가 요구해 온 ‘워크
아웃 노조 동의서’를 써주기로 회사와 잠정합의한 후 이에 대한 처리문제로 열
린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조 동의서를 쓰지 않기로 공동으로 결의해 놓고
동의서를 쓰는 것은 안 된다는 노조와 동의서를 쓸 수밖에 없는 조건을 이해해
달라는 노조간에 장시간 논란 끝에 결국 11월 2일 민주노총 대우구조조정 대책
위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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