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한라중공업 노조, 결사항전 끝에 타결

공권력 투입 위협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70여 일간 투쟁을 전개한 한라중공업

노조가 10월 26일 10시간 가까운 마라톤 교섭 끝에 나온 사측의 최종안을 조합

원 총회에 부쳤다. 10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조합원 총회에서 조

합원 1197명이 투표에 참가하여 찬성 675명(56.3%), 반대 505명(42.1%)으로 사

측의 안이 가결되어 투쟁이 마무리되었다.

타결내용은 ▲고용·노조·단협 승계 및 고용안정(외주 및 하청은 노조와 사

전 협의, 위탁경영기간동안 희망퇴직 실시하지 않는다 등) ▲99년 12월 31일까

지 시행유보 또는 변경 시행된 임금, 복리후생, 단협에 대해 2000년 1월 1일부

터 원상회복 ▲체불임금 청산 ▲파업기간 중 무노동 무임금 ▲위탁경영 개시 후

조기 정상화를 위한 운영목표 발표하고 투명경영 실천 등이다.

별도합의서는 ▲5.1절 해고자 3명은 재입사, 다른 4명은 2000년 임단협에서

논의 ▲회사는 파업관련 민·형사 고소·고발 즉시 취하 ▲조기 정상화 격려금

으로 상여금의 50% 지급 ▲노조 발전기금 3억 원 조속한 시일 내에 지급 등이

다. 한편, 노조는 전국의 노동형제들에게 강력한 지원 연대투쟁으로 공권력 투

입을 막아내고 투쟁을 마무리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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