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재능교육 노조, 파업 돌입

5월 초 학습지 교사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결성된 재능교육 노조는 사측의 온

갖 부당노동행위, 부당해고에 맞서 10월 2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오전 9

시 파업돌입 후 사측은 용역깡패를 동원 약 20여 명의 깡패와 사측 경비들로 본

사 앞에 모인 조합원들을 무차별적으로 짓밟는 폭행을 가하였다. 손미승 노조

위원장은 용역깡패의 폭행에 의해 손을 9바늘이나 꿰매는 부상을 당했고, 조합

원 1명은 현재 병원에 긴급 이송되기도 하였다.

재능교육 사측은 8월 19일 상견례 이후 엉뚱하게도 지·소장급 이상 조합원의

조합원 자격문제를 시비하며(조합원 600명 중 350명 대상), 10여 차례 계속된

단체협상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노조는 본사 앞에서 250여 명의 조

합원들이 파업집회를 전개하고 있으며, 26일과 27일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주최

하는 파업투쟁 지원집회가 열렸다. 파업 첫날 용역깡패까지 동원한 회사의 폭력

적인 탄압에 맞서 본사진입을 시도하던 노조는 안정적인 거점확보를 위해 서울

양재동에 있는 재능스스로마트를 27일부터 기습 점거, 농성투쟁을 벌이고 있다.

사측은 노조와의 교섭을 일체 거부한 채 노동조합 간부를 비롯한 파업 참가

조합원들을 대거 고발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

다. 이같은 회사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파업 참가 조합원은 점점 더 늘고 있으

며, 28일부터는 100∼200여 명의 학습지 선생님들이 농성장을 지지방문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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