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기아 4사 노조, 통합 대의원대회 열려
현대자동차 계열 노조의 통합에 이어 기아 4사 노조가 통합 대의원대회를 열
고 노조 통합을 결의했다. 지난 10월 29일 기아자동차,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
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노조 대의원 350여 명은 충북 보람원 수열원에서 통
합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아자동차 노조로의 통합을 결의했다.
기아 4사 노조가 통합을 결의함에 따라 기아자동차 노조는 화성, 시화, 광주,
판매, 정비지부로 편재되었다. 또 조합원 수는 2만6천여 명에 이르게 되었다.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는 현재 기아자동차 노조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001년
8월에 치러질 예정이다. 그 동안 현대가 기아를 인수하면서 기아계열 노조는
‘기아그룹 비대위’를 구성하여 공동대응을 해 왔다.
노조는 통합 결의와 함께 임금요구안을 확정하였다. 임금요구안은 통상급
12.6% 인상과 성과급 100%이다. 노조 집행부는 대의원대회에 기본급 81,633원
(통상급 대비 8.6%)의 임금인상안을 제시했으나, 대의원들의 문제제기에 따라
논란 끝에 표결 없이 통상급 대비 12.6% 인상으로 결정된 것이다. 이는 이미 통
합 전 기아자동차 노조가 12.6% 인상안을 결정해 놓았지만 노조 통합으로 계열
사간 임금수준을 고려하면서 집행부가 이전 결정안에서 후퇴해 8.6% 인상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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