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특별검사보는 1일 “우리는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몇차례 강력하게 건의사항을 요구했으나 묵살당했다”며 “내일(2일) 오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금 어디있는가.

“시내 모처에 있다. 나와 고태관.김동균 변호사, 김형환.오창래 국장 5명이 모여서 대책을 숙의중이다.”

–사태가 어떻게 된 건가.

“파견검사의 수사참여와 현직검사 조사문제, 대전지검에 대한 압수수색 등 여러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다. 수사팀 구성원 간에 이견이 있어 나오게 된 것도 사실이다.”

–강 특검은 수사팀 구성원들이 사임하더라도 기존의 팀으로 수사를 계속 하겠다고 한다. 앞으로의 거취는.

“현재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니 입장을 정리, 내일 오전 11시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우리 쪽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

–강 특검과 다시 협의할 여지는 없는가.

“우리는 강 특검에게 이미 건의사항을 몇차례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묵살 당했다. 우리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

–김 특검보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

“특검보는 특검제법상 특별검사가 곧바로 해임할 수 없고 대통령에게 해임건의를 하도록 돼 있다. 강 특검이 해임건의를 하면 대통령의 뜻에따르겠 다.”

또 이날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 고태관 변호사는 “번복의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사임하겠다”며 “공식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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