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전역에서 7일 하시나 와제드 총리의 조기사임을 촉구하는 야권의 총파업이 발생, 60여개 도시 기능이 마비된 가운데 수도 다카에서 시 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최소한 3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말했다.

경찰은 이날 총파업이 대부분의 도시에서 평화적으로 끝난 것과 달리 다카에서는 시위대가 투석전을 벌이며 사제폭탄을 터뜨리는 등 소요가 잇따랐다고 말했다.

시위대들은 또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호위하에 정상운행중인 인력거와 공공버스들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6천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한 경찰은 최루탄과 곤봉을 동원해 시위대 강제해산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50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망자중 1명은 가정주부로 다카 동부의 뎀라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뒤 숨졌으며 북부 람푸라교외에서도 총파업지지 행진이후 반대파 범죄조직간의 총격으로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4개 야당연합은 이날밤 휴식을 취한 뒤 8일 총파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야권은 임기가 2001년까지인 와제드 총리에 대해 부패하고 무능하다고 주장하며 총리 조기 사퇴를 통해 총선을 앞당겨 치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올들어 22번째로 방글라데시는 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한 후2번의 대통령 암살사건과 19차례의 쿠데타 기도가 발생하는 등의 정치불안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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