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국회 앞에서 전력산업 분할매각 규탄대회 열려
지난 1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그리고 민주노총, 전력
산업 해외분할매각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전력산업 분할매각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권원표 전력 노조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배종배 민주노총 부위
원장, 김유곤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규탄사를 하고, 최수길 범국민대책위원회 집
행위원장이 격려사를 하였다. 그리고 한국노총 남일삼 조직강화본부장의 향후
투쟁계획 보고, 한전기술 노조의 이경목 사업대책국장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
행되었다. 대회에는 약 200여 명의 전력 공투위 소속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매각정권의 반민중성을 규탄하고, 양대 노총이 굳게 연대하여 전력산
업 분할매각 저지를 위해 싸워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이에 앞서 공투위는 10월 29일부터 여당인 국민회의 의원들의 지구당사 앞에
서 집회를 하면서 일간신문에 대시민 선전문을 끼워 넣어 배포하는 투쟁을 시작
하였다. 이 항의집회와 선전전은 전력산업 분할매각의 정확한 실상을 알리고 해
당의원들에게 강력한 항의와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11월 7일까지 전개하였
다.
공투위는 이러한 투쟁에 이어 11월 8일에는 공투위 소속 사업장 전 조합원 총
회투쟁을 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할 예정이며, 9일부터 13일까지 국회 앞 천막
농성을 하면서 매일 집회를 열기로 하였다. 또한 14일 노동자대회와 21일 한국
노총 집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한편 전국전력 노조는 3일 오후 2시 한국노총회관 8층 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투쟁계획 및 실천방안을 논의하였다. 노조는 11월말 경 전개될 수 있는 파
업 등 단체행동에 전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 조합원이 연월차 휴가를 적
치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전 지부·분회 단위에서 오는 13일까지
2만5천 명 전 조합원이 하루씩 연·월차 적치신청서와 휴가원을 작성, 노조가
이를 취합해 중앙 본조 위원장에게 제출토록 했다. 또한 노조는 현행 조합비의
20%를 1년 동안 투쟁기금으로 사용토록 한 방침을 1년 6개월로 연장해 약 4억5
천만 원의 투쟁기금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중앙위는 8일 오전 10시부터 전 지부·분회 단위로 임시 조합원 총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키로 결의했으며, “전력산업 구조개편이 강행된다면 전체 노동
계와 연대하여 최후의 수단인 총파업 총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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