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전국여성노조연맹,
생리휴가 폐지 반대 서명운동 전개
전국여성노조연맹은 11월 3일 영등포역 광장에서 ‘여성의 생리휴가 폐지 반대
와 야간근로 금지 완화 반대 서명운동’을 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호응 속에 진행
하였다.
이날 국회에서는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의 주최로 공청회가 열렸다. 이
는 정부가 오는 2001년부터 여성과 18살 미만 노동자에 대한 야간노동과 휴일노
동을 점진적으로 허용하는데 따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성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다. 이에 대한 항의행동으로써 전국여성
노조연맹과 민주노총 여성국은 거리로 나와 서명전을 하며 대시민 홍보활동을
한 것이다.
한편 지난 10월 14일 대한상의는 여성근로자에 대한 지나친 보호조항이 오히
려 여성들의 고용기회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모성보호조항의 폐지
를 주장했다. 상의는 이날 ‘주요 국의 노동관행 및 법제 비교조사’란 보고서에
서 국내 여성근로자들은 시간외근로 및 야간근로 제한, 유급생리휴가 등의 과보
호 조항들로 인해 오히려 고용기회가 줄어드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10월 16일에는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가 여성과 18세 미만 노동자에 대한 야
간·휴일근로 금지조항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민주노총과 여성운동
단체는 여성과 18세미만 아동의 근로조건 악화만을 초래할 규제개혁위원회 안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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