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유가협, 천막농성 1주년 맞이
특별법 제정 결의대회 열어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가 작년 11월 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민족민주열사들의 명예회복과 의문의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
구하며 천막농성투쟁을 전개한지 1년이 넘었다. 농성 1년째 되는 11월 4일 유가
협은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그 간의 경과보고와 이후 투쟁결의를 밝히고,
곧이어 ‘1주년 맞이 특별법 제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15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유가협 배은심 회장의 대회사와 전국연합 오종렬 의장, 민주노
총 이규재 부위원장, ‘노동자의 힘’ 준비모임 대표 오세철 교수, 민가협 임기란
상임의장의 연대사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1년을 투쟁하는 동안 정치
권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것을 규탄하고 힘을 모아 이번 정기국회에서 2개
의 법안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과 ‘의문사진상
규명 특별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나갈 수 있도록 계속 싸워나가자”고 결의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명예회복 진상규명 특별법과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 △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전원석방, 정치수배 전원해체, 양심수 군 문제 해결
등을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한나라당, 국회,
국민회의를 거치는 촛불행진을 하려고 하였으나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몸싸움을
한 후 집회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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