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민주주의청년연맹(의장 조창묵, 사민청) 소속 간부 및 회원 10여

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되었다. 사민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최인기(32·95년 의장) 씨가 부천 자택에서 홍제동 대공분실로 연행되

었으며, 방진옥(28·평회원) 씨가 같은 시각 충북 음성에서 연행되었

다. 또 의장 조창묵 씨, 강승현(25·총무국장) 이홍환(26) 이미정(27,

이상 평회원) 씨등이 연행되어, 17일 오후 5시 현재 연행자는 총 6명으

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인기 씨 외에는 연행장소가 확인되지 않고 있

다.

최인기 씨의 부인 이명순 씨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경 7명의 수사관

들이 체포영장을 갖고 들이닥쳤으며, 책 45종, 유인물등 21종 컴퓨터

등을 압수해 갔다. 최씨는 94년 사민청 사건(국가보안법 상 반국가단

체구성등) 당시 구속돼 그해 12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되었

다.

이들 6명외에도 전경희(교육사업위원장) 박수정(사무처장) 김치영(대

중사업위원장) 변성민(노동사업위원장) 김종호, 김은아, 김현일(이상 평

회원) 씨등이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민청 회원은 모두 25명으

로, 최근 활동은 노동문제를 중심으로 다룬 정치학교 개설, 노동법

개악반대 집회참가등공개적인 활동을 벌여왔다고 한다.

97년 3월 19일(수요일) 인권하루소식 제8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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