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 특별검사는 오는 17일로 1차 수사기간이 끝남에 따라 12일 수사기간 연장신청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냈다. 고급옷 로비의혹 사건의 최병모 특별검사팀도 곧 연장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강 특검은 “30일 동안의 1차 수사기간동안 수사를 끝내지 못해 앞으로 30일간 수사를 더하기 위해 연장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두 특검팀은 한 차례에 한해 30일간 수사를 연장할 수 있다.
강 특검은 “앞으로도 참고인 소환을 계속할 예정이며,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각종 증거자료를 상당수 확보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파업유도 특검팀에 나와 조사를 받은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은 국회 청문회 등에서와 마찬가지로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파업에 대한 보고는 받았지만, 파업 유도에 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고 강 특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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