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전교조, 성실교섭 촉구 명동성당 농성 전개
전국교직원 노조는 지난 8일부터 명동성당에서 중앙집행위원 27명이 ‘교육위
기 극복과 성실교섭 촉구를 위한 전교조 중집위원 농성’을 전개하고 있다. 전교
조는 이날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에 “교육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과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요구하고, 오후 4시에 농성단 발대식을
한 후 명동성당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또 9일부터 대국회, 정당 방문투쟁을 집중적으로 전개하여 주요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일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에 성실교섭을 촉구하
고 있다. 특히 10일에는 일정대로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의 불성실
한 교섭해태 행위와 교육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와중에,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에
의해 과잉진압과 폭행을 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은 인대가 늘어나고 손등
이 심하게 멍이 나기도 하고 여교사가 실신하기까지 하는 폭행을 저지르고도,
집회참가자 15명을 연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자행했다. 이에 노조는 연행된
사람들이 풀려난 후 11일 종로경찰서로 항의방문을 갔다.
노조는 이러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19일까지 계속 명동성당 농성과 매일 교
육부 항의집회를 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전국 동시다발로 교육부와 지역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하기로 했다.
현재 노조와 교육부간에는 단체교섭 관련 6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본 교섭
은 상견례 성격의 1차 교섭 이외에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앞으로
지역 차원의 교섭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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