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재능교육 노조와 재능교육 교사 노조 연대집회 열려

재능교육의 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교육 노조와 재능교육의 방문교사 노조들로

구성된 재능교육교사 노조가 연대투쟁을 결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20일 낮 12시

부터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재능 노조 파업 승리 및 교사노조 합법성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에는 약 1,3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로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대회사에서는 재능 교사노조(위원장 김수복)와 재능 노조(위원장 손미승)의

위원장이 차례로 나와 “승리는 우리가 연대투쟁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며 연대투쟁을 결의하였다. 이어 재능교육 교사노조에서 해고와 탄압에 맞서 노

조를 건설하고 노조인정투쟁을 벌여온 경과를 보고하였다.

언론노련의 최문순 위원장은 연대를 위해 집회에 참가한 언론노련 소속 위원

장들을 소개하고, 격려사를 통해 “재능 노조와 교사노조의 투쟁이 담긴 언론노

보를 수십만 부, 아니 백만 부를 찍어 배포하겠다”고 천명하였다. 연대사를 한

대교 노조위원장은 같은 처지의 학습지 회사 노동자로서 연대투쟁을 결의하였

다. 마지막으로 해고자인 김영수 동지가 나와 민주노조 사수, 해고자 복직, 근

무조건 사수와 민주직장 건설 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

낭독을 하였다. 대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현대판 노비문서 위탁계약제 철폐

하라’ 등의 글이 담긴 상징물을 들고 노래와 함성을 외치며 명동성당까지 힘찬

행진을 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단식투쟁을 전개하던 재능교육 노조의 손미승 위원장이 장기

투쟁을 위하여 단식을 풀었으며, 지부장들이 혈서를 썼다. 이에 앞서 재능교육

교사 노조는 조합원 1500여 명이 17일 하루파업을 전개하며, 본사 앞에서 집회

를 열었다. 교사 노조는 이번 주에 2부 관리를 해서(2일치 수업을 하루에 실시)

다음주에 시간을 만들어 마감거부투쟁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양 노조는 23일 과천 노동부 앞에서 ‘재능 노조 사태해결 방관, 직무유기

자행하는 노동부 규탄 및 재능교사 노조 합법화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25일에는 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으로 쟁점화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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