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호텔 맨하탄, 파업 돌입하자

노조 위원장 해고하고 폭행

회사의 교섭거부와 노조탄압에 맞서 호텔 맨하탄 노조가 지난 11월 23일 0시

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민주관광노조연맹 소속인 호텔 맨하탄 노조는 호

텔 이용 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10%의 봉사료를 직원에게 지급할 것, 연봉계약직

사원을 정직원으로 고용할 것, 경영자료를 노조에 공개할 것 등을 요구하며 11

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이 교섭을 거부하고 위원장을 해고하자 11월 23일

에 전면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회사는 바로 24일부로 전면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회사는 그러나 전면폐

쇄를 공고했음에도 객실의 단체손님을 계속 받고 있는가하면, 직장폐쇄니까 직

원들이 사용하는 기숙사도 폐지한다며 조합원들은 내쫓았다. 또한 사측은 노조

임성수 위원장을 또다시 해고하였다. 특히 25일 새벽 1시에는 정운찬 사장이 술

에 만취된 상태에서 농성장에 와서, 위원장과 조합원들에게 침을 뱉고 위원장을

폭행하기까지 하였다. 회사는 심지어 투숙객으로 있던 대만 노조간부들이 마침

노조가 파업한다는 소식을 듣고 노조의 농성장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대만 투숙

객 26명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노조는 이러한 탄압 속

에서도 호텔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며 파업투쟁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