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연합뉴스)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USTR)는 지난달 30일 세계무 역기구(WTO)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대표들이 뉴라운드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 농업분야 의제에 대한 대략적인 합의에 곧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오늘밤 늦게나 내일 아침 일찍 수정된 농업분야 의제를 알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농업분야 수정의제가 최종적인 것이 아니라 초안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WTO각료회의 장소인 컨벤션센터 주변의 강력한 시위로 회의개막이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뉴라운드의 전반적 의제를 결정하는 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바셰프스키 대표는 말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현재 회의 진행상태를 “당초 생각했던 단계에 와있다”고 표현, 오는 3일로 돼있는 각료회의 폐회일정이 최종 발표문에 대한 합의가 지연돼 연기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댄 글리크먼 미국 농무장관도 주요 문제에 대한 회의 첫날 성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글리크먼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합의에 도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한 채 “주요 문제에서 상당한 진척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리크먼 장관은 농산물 수출국가들로 구성된 케언즈그룹과 유럽연합(EU), 개도국이 모두 합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농업분야 실무위원회 공동의장인 조지 여 싱가포르 통상장관이 문제들을 잘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각료회의에서 실무위원회가 설치돼 논의하고 있는 주요 문제는 농업, 시장접근, 합의이행, WTO개혁, 뉴이슈 등 5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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