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22일 ∼ 1999년 11월 28일 : 제315호

신용카드 공동이용가맹점제도 유명무실

카드가맹업소 10곳중 7곳은 ‘제도’ 아예 몰라

신용카드 공동이용가맹점 제도가 실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신용카

드 가맹업소 10곳중 7곳은 이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시내 2백개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1백46개 업소(73%)는 공동이용가맹점 제도에 대해 모른

다고 답했고, 알고 있다고 답한 업소는 52곳(26%) 뿐이었다. 또 제도

실시후 가맹 카드사로부터 공동이용가맹점에 대한 안내문을 받은 업

소는 33개 업소(16.5%)였고, 1백64개 업소(82%)는 안내문을 받아보지

도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1백57개 업소(78.5%)는 미가맹 카드를 이용해 결제한 적이 없다고

답했고 이중 1백13개 업소(82%)는 미가맹 카드를 제시한 소비자가 없

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해 소비자들에게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 것

으로 나타났다.

업주들은 미가맹 카드를 결제할 경우 가맹점 이용수수료 외 1건당 1

백원의 접수대행수수료를 따로 내야 하고 결제기간이 1달정도 걸리기

때문에 미가맹카드 결제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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