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22일 ∼ 1999년 11월 28일 : 제315호
국내 첫 시청자참여 유선채널 생기나
미디어 새벽 등 12개 독립제작사
컨소시엄 구성해 액세스채널 신청
문화관광부가 종합유선방송 활성화 지원계획에 따라 신규채널 사업자
승인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신청서를 받은 결과, 수용자들이 직접 제
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액세스 채널을 국내 최초로 신청한 팀이
있어 승인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광부에 따르면, 증권·기상·웨딩·코미디·경매·미용 등 21개분야
30개 채널이 신청됐는데 이중에는 독립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들이 컨
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시청자참여 채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한 독립제작사는 미디어 새벽(대표 이호은 동아
방송대 영상제작과 겸임교수)을 비롯해 J프로, 비전마스터, 미디어스페
셜, 예스컴, 비전5, MD21, 맑은 영상, 진성미디어, 김명수 커뮤니케이
션, 명경의료재단이다.
이들 컨소시엄은 신청서에는 광고료 수입 계획을 포함시켰지만 실제
로는 액세스 채널이라 운영비가 많이 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청료
만으로 운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참여 업체들간 창업비를 분담키
로 했기 때문에 승인이 나면 사업을 시작하는데 별 문제는 없는 것으
로 보인다. 창투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승인심사는 11월중에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기존 채널과 중복여부 및
1차 심사를 거쳐 문광부가 12월중에 심사위원회를 구성, 10개 안팎의
최종 적격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컨소시엄 대표 이호은씨(미디어 새벽 대표)는 “요즘 시청자 참여 텔
레비전 프로그램이 조금 있으나 활성화 되지 않고 있고 법으로 보장
해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시청자 참여 채널의 탄생이 필요하
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 “승인이 날 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시청자 단체나
언론관련 단체에 문호를 더 개방할 의향이 있다”며 “컨소시엄에 참
여하는 독립제작사들 모두 순수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 사업을 시작하
면 새 시청자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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