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장애인을 볼모로 표싸움 말라”

장애인 복지재활증진대회에서의 담요기증을 놓고 한나라당과 국민회의 노

무 현(盧武鉉)의원측이 사전선거운동 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부산

장애 인총연합(회장 정화원. 鄭和元)은 2일 성명을 내 “정치권은 장애인을

볼모로 표싸움을 하지 말고 진정으로 장애인 복지대책 마련에 노력하라”고

촉구했 다.

부산장애인총연합은 성명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한 정책과 제도의 부재,

사회적인식이 미흡한 속에 장애인 스스로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대회에

서 독지가 한명이 담요 1천장을 기증한 것을 놓고 정치권이 선거에 악용하

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정치권은 이 문제를 놓고 공방을 하기 전에 국회에 계류

중인 직업재활법을 즉각 통과시키고 장애연금제를 실시, 장애인들이 모여서

`무엇을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온정으로 제공하는 담요를 거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힘써라”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부산시 강서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강서구 장애인협회

가 복지재활증진대회를 열면서 참석 장애인들에게 담요 1천장을 나눠준 것

을 두고 한나라당 부산시지부는 “이 곳에 출마예정인 국민회의 노무현의원

이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행사비용과 담요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선거 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양측은 이 문제를 싸고 공방을 벌이

고 있 다.

[출 처] 연합뉴스

[발 행 일] 1999.12.02

[발 행 처] (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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