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강원산업노조, ‘흡수합병 반대’ 상경투쟁

-3일부터 상경투쟁, 13일 주주총회 때 파업예정

인천제철로의 흡수합병에 반대하며 강원산업노조(위원장 복덕규)가 3일부

터 상경투쟁에 돌입한다. 강원산업노조 간부 15명은 3일 정동에 있는 본사

와 채권단인 조흥은행 본점, 정부종합청사항의방문 등을 가질 계획이다. 이

어 이들은 4일에도 현대그룹 본사 등지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 강원산업노

조의 주요 요구는 흡수합병반대와 고용안정요구다. 강원산업과 인천제철은

12월14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2000년부터는 하나의 회사가 된다.

그러나 강원산업노조측은 ▲대등한 수평합병을 통해 회사명을 변경할 것

▲전문경영인 최고경영자를 객관성있는 인사로 선임할 것(현대, 인천, 강원

출신 배제원칙) ▲소유와 경영을 완전분리할 것 ▲이사회를 사외이사 2분의

1이상으로 구성할 것 ▲인천제철은 현대그룹에서 완전 계열분리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용안정협의서’가 합병과 관련해서 첨부돼야 한

다는 주장이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애초 신설법인명을 쓰기로 하고 수평

합병을 이루기로 했는데, 흡수합병으로 합병계약서가 체결됐다”며 “강원산

업은 전문경영인을 대폭 도입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강원산업노조는 1일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10일 파업찬반투표를 거

쳐 13-14일 시한부 파업에 돌입할 예정으로 있다. 또 14일 강원산업 주주총

회에 전조합원이 참석해 저지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03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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