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 정부, 시애틀 시위 폭력진압 사과하라”
-<민중행동> 기자회견 뒤 미 대사관에 항의서한…정부에 한국대
표단 현지 철수도 요구
시애틀에서 개최된 WTO 제3차 각료회담이 각국 NGO단체들의 격렬한 반대
속에 치러진 가운데 시위대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서울에서 열렸다.
WTO 뉴라운드 반대 민중행동(이하 민중행동)은 3일 안국동 참여연대 본부에
서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 규탄 및 뉴라운드 유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중행동은 이날 성명서에서 “시애틀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의 원인은 미
국을 비롯한 초국적 자본에 있다”며 “전세계 민중의 삶을 도탄시키는 자유
화와 개방화에 분노하는 시위대에 대한 폭력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미국 정부에 비상사태 선포 철회와 주방위군 철수를 요구했다.
회견이 끝난 뒤 민중행동 대표단은 미대사관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항의
의 뜻을 전달하고, 폭력진압에 대한 미국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한
국대표단이 뉴라운드 반대를 공식화하고 현지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애틀 현지의 이창근 민중행동 사무국장 등 대표단은 4일(한국시간
5일 새벽) ‘WTO각료회의 최종선언문’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0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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