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좌파 거두이자 제 1세대 여성 정치인인 닐데 요티가 4일 지병인 폐질환으로 별세했다.

마시모 달레마 총리는 “요티는 민주적인 풍모로 인해 이탈리아 정치사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요티는 26세때 공산당(PCI) 소속으로 제헌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75인 위원회’의 일원으로 무솔리니 정권 붕괴후의 민주헌법 제정 과정에 참여했으며 46년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의원으로 선출됐다.

요티는 전후 공직에 진출한 제 1세대 여성 정치인으로 지난 79년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회의장직에 올랐다.

요티는 유럽에 반공산당 열풍이 몰아치던 지난 56년 PCI 중앙위원이 된 뒤 동서냉전체제 붕괴의 영향으로 지난 91년 PCI가 좌익민주당(PDS)로 변모한 데 이어 중도좌파의 `올리브나무 동맹’이 집권하기까지 줄곧 좌익 노선을 견지했다.

(로마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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